경기, 서울에서 1시간 남짓 운좋으면 1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하는 바닷가가 있습니다.
바로 인천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 입니다.

겨울바다도 참 운치있고 아름다운데 도심에서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을왕리해수욕장 추천 합니다.
인천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해있고 횟집, 조개구이 집이 특히 많이 인접해있어요.

게다가 해수욕장 주변에 경주 황리단길 원조로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십원빵을 파는 빵집도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저는 아쉽게도 못 먹고 다른 군것질 거리를 먹었는데요
십원빵이 유명하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다음번에 간다면 꼭! 성지순례하듯이 들릴 생각 입니다.
빵 값을 십원이 아니에요! ㅎㅎ
모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바닷가 갈매기가 참 많아요. 새우깡 던지는 순간.. 그들이 옵니다.

좀비떼처럼 갈매기가 하늘에서 마구마구 떨어집니다.
낭만은 좋지만 환경도 오염되고 지저분해지니
가급적이면 과자를 주지 않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썰물로 바다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물장난과 흙장난을 치는 아이들이 있어요.
다들 추운 바닷가에서 딱히 할것은 없지만
걸어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낭만도 느껴보고 계시더라구요.
아이는 모래를 만지면서 장난을 쳤답니다.

엄마랑 같이 예쁜 조개를 골라내는 아이.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은 전부 모래놀이를 하더라구요.

저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는데요.
주차장도 널널해서 주차할 곳도 많았어요.
걸어갈만하더라구요 ^^ 5분 정도? 빠른 성인 걸음이면 더 짧을것 같네요.

요렇게 겨울바다의 차가운 바닷 바람을 맞아가면서 놀다가
너무 추워져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어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더라구요.
카페에서 몸을 녹이고 물회가 유명한 인천 맛집으로 을왕리해수욕장을 떠났납니다.

잠깐이었지만 이렇게 차로 가까운 곳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서울근교에서 갈만한 곳 찾다보면 을왕리해수욕장은 한번씩 검색대위에 오르는것 같네요.

가서 십원빵도 드시고 조개구이, 조개칼국수 먹으면서 재미있는 추억 만들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