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 전 그날의 기억
[화성]'동탄호수공원'에서의 소중한 순간들
여행 정보 요약

동탄에는 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서 아이가 있을 때 부터 자주 방문했는데요.
옛날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발견한 옛날 사진 그때가 참 좋았지 싶었는데
벌써 횟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아쉽기도 하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때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네요.
그때 아기 키우는 친구와 종종 갔던 동탄호수공원 입니다.

호수의 잔잔한 강을 바라보면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거대한 조형물과 아파트와 빌딩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진짜 신도시구나 싶습니다.
뭐든지 의욕적이었던 21개월의 여자 아이 입니다.
요즘은 조금 달라졌던데~!
이 사진을 보니 웃음이 절로나네요.

동탄호수공원 아기자기하면서도 탁 트인 호수 전경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나무가 우거진 자리에 돗자리를 피고 않아서
한가롭게 수다도 떨고 아기들과 놀아줬던 기억이 나서 사진 올릴겸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동탄에 사신다면 밥먹듯이 가시겠지만
동탄 주민이 아니라면
이곳에 오면 거의 한강공원급 느낌이랍니다.

나무를 그늘막 삼고 흙바닥을 내 안방삼아 돋자리를 깔고 앉아있던 그때 입니다.
아이들 과자 거리만 가지고 와서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물 바람을 맞으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놀던 시절 입니다.

주변에 매점이나 먹을것을 파는 곳이 없어서
시원한 물이나 과자를 싸가지고 오면 좋을것 같아요.
주변에 매점이나 먹을것을 파는 곳이 없어서
시원한 물이나 과자를 싸가지고 오면 좋을것 같아요.

동탄호수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언덕배기에 독특한 목조 구조물이 있는데요.
그 안에도 올라가보면서 이곳저곳을 탐색해보았어요.

특별한것이 없는데도 새로운 장소에 가면서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기들의 이유없는 호기심은
세상을 나아가는 힘이고
성장의 에너지네요.

어른보다 더 의욕적이고 탐색적인
아이들의 세상입니다.

이렇게 한참 놀고 걷기가 힘들었는지
칭얼거리는 아기
이때는 참 유모차를 많이 태우고 다녔죠.
지금도 다리 아프다고 힘들다고 찡얼대면
태워주기도 하는데... 이때랑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역시 여행, 추억의 묘미는 사진입니다 ^^!

수원, 안양에 거주하신다면
가족과 함께
동탄호수공원에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토크 2
  • 일번 No.1 여행
    8달전
    답글

    통제구역을 넘어가려는 쪼꼬미💕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ㅋㅋㅋㅋㅋ 다이나믹한 여행을 원하는 꼬미대원💕의 열정에 한 수 배웁니다! ㅎㅎㅎ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띵자
    8달전
    답글

    다시 오지 않을 쪼꼬미 시절을 회상하면서 글을 썼는데 ㅎㅎ 웃음을 드렸다니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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