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새로운 장소에 가보고 카페도 특색있는 곳만 찾아 다니는게 취미이자 재미 인생의 유일한 낙이랄까요.
아마 저와 비슷하신분들이 많으실꺼라고 생각해요.
매일 똑같은 프렌차이즈 커피를 마시고 똑같은 음료를 마시고
똑같은 케익을 먹고 나니 도대체 특별할것 없는 인생에..내가 마시는 음료도 특별할께 없다니
약간 슬퍼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하루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경험을 해보자 싶어서 안양이색카페나 이색데이트 추천 장소를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
안양 이색 카페, 이색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곳이 없을까 하던차에..
커피에 진심인 지인이 소개시켜준 카페가
있어서 꿉하우스를 찾아 오게 되었답니다.
꿉하우스 찾아오시는길
영업시간
평일 08:00~24:00 (오전 음식 불가)
토요일/공휴일 11:00~24:00
라스트오더 23:30
영원해밀리지 B동 101호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에요.
위층은 세대가 사는 주상복합빌라입니다.
그래서 주차는 조금 힘들것 같더라구요.
다른곳에 갓길주차를 해야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서 찾아오실때 조금 헤매거나 힘들어 하실 수 있어서
그림으로 설명 드릴께요!
매장은 아늑하면서도 우드와 식물 플랜드가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아지트 같은 카페 분위기 입니다.
여기서 독서를 하거나 수다를 떨면 시간이 어떻 흐르는지도 모르게 흘러갈 것 같아요.
커피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고 잘어울릴것 같은 카페
또 저녁에 되면 동네에서 가볍게 수다를 떨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비오는날 운치있게 커피한잔 하러 오기 참 좋겠더라구요.
동네에 있으면 더 자주 왔을 카페입니다.
창문사이에 식물과 조명이 있어요!
세세한곳도 신경 쓴 흔적이 보여요.
매장에 빵도 판매하고 있어요.
크로와상, 베이글, 먹물스콘, 스콘, 치즈빵
빵 가격도 저렴하고 굉장히 맛있었어요.
특히.. 치즈빵은 가격이 너무 착해서 개당 천원이라서
아이들 사주기에 좋았답니다.
스콘은 사장님께서 직접 빵을 카페에서 베이킹해서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카페라떼 아이스를 주문했는데
하얀색 우유와 얼음만 나와서
눈이 휘둥그래졌는데요
옆에 미니 버너를 하나 놓아주세요.
그러더니 모카포트를 올려주십니다!
안양 이색 카페, 이색 데이트를 찾으신다면 잘 오신거에요.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간단한 원두에 대한 사장님의 설명을 끝으로
바로 신속하게 라떼에 에스프레소를 투하! 합니다.
오우 눈앞에 이런 이벤트가 있다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순식간에 쇼는 끝났지만
커피의 여운은 강했습니다.
진짜 향이 다르더라구요.
유럽에서는 모카포트 사용이 아주 일반적이고 흔하다고들 하는데..
무조건 커피는 강력한 압력으로 기계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맛난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부터 그 생각 취소 입니다.
향이 정말 좋은 커피에요.
아이스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한모금 마시면 은은한 커피향이 입만에 맴돌아서 여운을 주더라구요.
게다가 이 원두커피는 이래저래 해서 정말 좋은 원두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설명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가 맛본 결과
진짜 최고급 원두아니면 나올 수 없는 커피 향과 맛이었답니다.
첫 맛은 달콤한 느낌의 부드러운 커피맛에
살짝 과일맛과 그 다음에 느껴지는 우디한 향과 맛!
와이칸이라는 원두라고해요.
와이칸의 이름도 예쁘네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뜻하는 원두..라니 세상에 이렇게 원두 이름이 예쁘다니.. 알고 먹으면 더 감동적인 커피 스토리 입니다.
저녁되면 카페인 보기를 돌 같이하는 저는
언니가 시킨 카페라떼를 한모금 먹고..
아쉽지만 밀크쉐이크를 먹었답니다.
그런데 이것도 밀크쉐이크도 꿀맛이었어요.
달콤하면서 시원한게 아주 맛있는 밀크쉐이크였습니다.
밀크 쉐이크도 다먹고
빵도 거의다 먹어서 이날 저녁은... 김치찌개 국만 떠먹었어요.
이렇게 도란도란 아이들과 퍼즐놀이하고 장난감 가지고 잘 놀다가
해가 뉘엇뉘엇 저물고 7시되기전에 카페에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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