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방문했다. 이곳은 금관가야와 더불어 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아라가야의 역사가 담긴 유적지이다.

가야 문화하면 김해나 고령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함안 말이산 고분군 또한 경주의 고분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2013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등재신청을 하였다고 하니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보인다.

이곳 말이산 고분전시관에는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아라가야의 유적들이 전시되어있다. 안타깝게도 방문하였을 때는 휴관이라 입장은 못하였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봐야 겠다.

이번에 문화재청에서 한국 문화유산 방문 캠패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을 신청하여 전국의 여러 문화유산에 방문해 스탬프도 모으고 또 잘 알려지지 않은 한반도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도 있겠다. 이곳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가야 문명의 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