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방문하여 실제 동굴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음식점 입구부터 이곳이 무슨 요리를 파는 가게인지 알려주듯 오리 모형들이 동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사용했던 약 80m 동굴이 집과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진짜 동굴이다. 처음에는 동굴 컨셉을 잡고 시멘트로 만든 것인 줄 알았는데 동굴의 습기와 여기저기 쳐놓은 안전망이 실제 동굴임을 더욱 체감캐한다.

이 집의 주력 메뉴는 오리불고기이다. 이미 유명한 맛집이어서 맛은 기본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듯 하다.

오리불고기 (소) 40,000
오리불고기 (중) 50,000
오리불고기 (대) 60,000

한방촌닭백숙 60,000
한방유황오리백숙 60,000
오리탕(1인분) 12,000

등등 오리불고기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많다.

외관은 약간 일반 가정집 같은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굴이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참 재밌다. 마산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