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를 마친 빈 논과 밭, 그 사이에 카페안나가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저녁이면 밥을 짓기 위해 불 지피는 연기가 피어나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붉은 벽돌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실내는 화이트와 진한 우드톤에 레트로 감성의 소품존이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정감 가득하다. 테라스에 앉으면 그야말로 논밭에 둘러싸인 시골 정취를 누릴 수 있다.
밸런스가 좋은 산미를 가진 스페셜티 블랜딩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핸드드립 커피도 제공한다. 쑥 라떼와 흑임자 라떼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제철 과일이나 카페 대표의 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작물도 디저트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파 스콘, 르뱅 쿠키 등 독특한 메뉴를 비롯해 매일 아침 조금씩 다른 메뉴로 구워 다양한 맛을 제공하며, 친환경소재의 포장 용기나 빨대를 권장하고 있다.
카페안나에서 계절에 따라 농작물이 자라고 익어가고 수확 후의 텅 빈 대지까지 자연의 생장을 생생하게 느끼며 정겨운 풍경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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