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산업지대에서 현대의 핫플레이스로_성수동 카페거리
여행 정보 요약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대표 핫플레이스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어디지?”라고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성수동 카페거리다. 오래된 공장, 구두 공방이 모여 있던 골목이 감각적인 카페거리로 변신하면서 ‘서울의 이스트런던’으로 불리게 되었다. 핫플레이스로 알려진지 꽤 시간이 흘렀기에 어쩌면 익숙하고 조금은 빛바랜 느낌일 수도 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카페와 빵집, 복합 문화 공간이 문을 열고, 신상 편집숍들도 들어서며 감각적인 분위기가 더해지고 있다. 때문에 성수동 카페거리는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설고 신선함이 가득한 핫플레이스다.

낡은 공장 지역, 핫플로 대변신

 

고가철교로 된 지하철 성수역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주변의 공장 지역으로 이어지는 성수동 카페거리. 달콤하고 화사한 카페거리로 들어서기 위해 회색지대같은 공간을 거쳐야 한다는 것부터 이질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그도 그럴것이 성수동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죽·피혁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 창고 등이 즐비하던 공업 지역이었다. 하지만 산업의 변화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수제화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 전체가 슬럼화 되기 시작했다. 쇠락한 성수동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건 저렴한 임대료에 젊은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부터였다.

또한 대림창고, 할아버지공장 등 물류창고, 오래된 공장 등 낡은 공간을 그대로 살려 재탄생한 빈티지하고 감성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문을 열면서 젊은 세대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오래된 공장의 시간 위에 감성과 트렌드가 덧입혀지면서 성수동은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인싸들이 줄을 서는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의 매력은 시계 바늘을 뒤로 돌린 듯한 골목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낡고 오래된 벽과 건물 사이사이, 감각적인 카페, 편집숍, 소품샵, 스튜디오들도 문을 열고 있다. 핫한 빵집과 카페가 인스타 성지로 소개되고 ‘인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 즐비하다.

특히 기존 시설 등을 활용해 문화 공간이자 공연장으로 변신한 독특한 매력의 공간들이 많아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런 연유로 영국 런던 뱅크사이드와 비교되기도 하고, 공장으로 가득찬 곳이었지만 예술가와 창업가들이 모여들면서 ‘예술과 창업의 도시’로 변모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과도 닮은꼴로 회자된다.

팝업스토어의 성지, 트렌디한 문화의 마중물

 

성수동 카페거리에는 수많은 편집샵, 트렌디한 숍들도 모여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 디올이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을 시작으로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와 많은 기업들이 모여들어 성수동은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험과 공유를 중요시 여기는 MZ세대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성수동을 주목하는 것이다.

 이처럼 성수동은 단순한 핫플레이스에서 머물지 않고 패션·엔터·F&B 등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소│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교통│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https://korean.visitseoul.net/index

 

 

인근 관광 명소

서울숲

한강시민공원

코엑스

맛집&체험

할아버지공장

공장을 개조하여 재탄생한 카페&복합문화공간. 낡은 외관의 모습과 내부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빈티지한 분위기다. 드라마 '빈센조', 예능 '놀면 뭐 하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올로

다양한 빵과 베이글 등을 판매하는 신상 베이커리. 오픈런해야 갓 구워낸 맛있는 빵을 득템하므로 성수동을 찾는다면 이곳에 가장 먼저 들리는 걸 추천한다.

어니언 성수

70년대 건축된 건물에 자리한 뉴트로 감성 카페. 2층에서 베이커리를 만들어 1층 진열대에 가져오면 바로 소진된다. 공간마다 분리된 듯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이 독특하다.

프롤라

분홍빛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 ‘프롤라’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바리스타가 손님을 맞이한다. 자체 개발한 에스프레소 티라미수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크로스타타를 맛볼 수 있다.

피치스 도원

패션아이템을 파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카페인 피치스. 슈퍼카 등 유니크한 자동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성수연방

화학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ㄷ’자형 구조로 붉은 기둥이 이어진 건물 2개 동 내부에는 개성 있는 맛집, 카페, 숍 등이 위치하며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TIP

인생샷 성지 ‘디올 성수’ 앞, 가장 사진 찍기 좋을 때는 일몰 직전이나 일몰이 시작되는 시기가 좋다. 디올 성수 옆 시계탑도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더 예쁜 포토스팟이 된다.

사진 협조 - copyright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토크 2
  • 여린이
    19일전
    답글

    젊음의 거리답게 핫플레이스가 넘쳐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로밋
    19일전
    답글

    뉴트로한 거리네요 성수연방은 꼭 가보고싶네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