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문화 비축 기지'는 과거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 비축 기지'를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이제는 석유가 아닌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를 비축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등유'를 보관했던 탱크인 'T4'이다. 거대한 철제 외벽과 두꺼운 파이프가 거대한 탱크와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을 연출한다.
현재는 '복합문화공간(Culture Complex)'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석유비축기지'가 세워진 역사적 배경과 당시 경제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곳 'T3'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건설된 석유탱크의 원형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19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하였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이다.
'문화비축기지'에는 이 외에도 탱크를 해체하고 유리로 된 벽체와 지붕을 얹은 'T1. 파빌리온(Glass Pavilion)', T1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만든 새로운 건축물인 'T6. 커뮤니티센터(Community Center)' 등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설물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https://www.ibtravel.co.kr/issue/15472/
자세한 정보는 여기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