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바다와 바위 위의 멋드러진 정자가 함께 어우러져 웅장한 경치를 자랑하는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금정로 43'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이다.

'영금정(靈琴亭)'은 원래 정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지형에 넓게 깔린 바위들에 파도가 부딪힐 때 '거문고'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는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이곳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동해 바다가 주는 시원한 느낌이 참 좋다. 또 이곳은 해돋이 명소이기도 한데 정자와 함께 보는 해돋이의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아침 일찍 이곳을 찾는다.

영금정 바로 옆에 동명항이 있다. '동명 활어회 시장'에서 신선한 횟거리를 맛볼 수 있어 '영금정' 방문시 함께 다녀올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