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는 서울의 중심 종로에 위치해 전기전자부품, 전기재료, 컴퓨터 반도체, 음향기기, 전자제품, CCTV, 오락기기, 노래방기기, 조명기기 등 다양한 전자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전자 상가이다.

상가의 이름 "세운"은 "세계의 기운이 이곳으로 모이라" 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인터넷 쇼핑이 너무나 잘 발전해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쿠팡 해외배송 등 핸드폰에서 클릭 한번이면 저 멀리 바다 건너 해외에 있는 전자제품도 손쉽게 집 문앞에 와있는 시대이다.

용산 전자상가와 더불어 세운상가도 이러한 시대적 현실에 안따깝게도 이전만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전자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멈추었다.

서울시에서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공중 보행교 복원 및 경의선 숲길 같은 녹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찬반여론이 많아 역시나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세운 상가의 이름에 걸맞게 전세계의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싶어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