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곳.
여행 정보 요약
서울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수도박물관을 찾아봤어요.
시설이 정말 잘되어있고 아이들이 물에 대해서 즐겁게 배우면서 익힐 수 있는 박물관 이더라구요.
겨울에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도, 물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송수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의 송수실 건물입니다. 붉은색 벽돌 구조, 화강석을 사용하여 아름답게 지어진 현관, 반원 아치형 창호 등 르네상스 풍의 근대 건축물입니다. 1908년 9월 1일부터 수돗물 생산에 사용되었으며, 1989년 9월 11일부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송수실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천장 마감을 철거하여 본래의 지붕 트러스 구조가 드러나게 했으며, 내부 가벽을 철거하여 개방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바닥 일부는 유리로 마감하여 과거 사용했던 상수도 기기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취수펌프실
현재 수도박물관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취수펌프실은 한강물을 뚝도수원지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뚝도수원지에서 166m 떨어진 한강 중류 지점에서 원수를 공급받았습니다.
전시공간은 '1908년, 뚝섬에 세워지다.', '한강물, 아리수로 거듭나다.', '급수난에 시달렸던 서울', '아리수를 지키는 사람들'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내용의 기획전시가 별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
물과환경전시관은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공간은 ‘물을 지키는 녹색 댐, 숲 이야기’, ‘물은 생명의 근원’, ‘내 몸속에 들어있는 수분의 양’, ‘수질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물’, ‘더 나은 지구, 더 건강한 나를 위한 물 선택’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강을 따라 서식하는 동식물들과 물의 순환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각 가정에서 물을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재 물과환경전시관이 세워진 장소는 과거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직원들이 생활하던 관사 건물이 있던 곳입니다. 단층 기와집이었던 관사 건물은 현재 남아 있지 않고, 흑백사진 속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종 상수도관, 대형펌프 등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장
192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각종 상수도관, 기계류, 펌프류 등이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랫동안 제 역할을 해냈고, 현재는 수도박물관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야외전시장을 따라 야외체험시설에 도착하면 옹달샘에서 시작하여 우물가, 작두펌프, 공동수도를 거쳐 생태연못으로 흘러가는 물의 흐름을 따라 추억의 상수도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우물가에서 두레박을 이용하여 물을 길어보고, 작두펌프를 통해 시원한 물을 퍼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토크 2
  • 토끼
    2달전
    답글

    생존에 필수인 물! 오염과 부족으로 위기에 있다고 하던데요. 사실 어릴적에 수영도 할수 있었던 개울이, 요즘에 가보니 바짝말라있더라구요. 물에 대한 인식을 키울수 있는 공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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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띵자
    1달전
    답글

    맞아요.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모든 세상에 있는 자원들은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 그 마음이.. 조금씩만 생기고 실천한다면 앞으로 자연을 오래오래 보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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