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기찻길을 걸을 수 있다고? 항동철길
서울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길 건너에 철길이 하나 보입니다. 길이 4.5km에 이르는 이 철길은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오류선의 일부로 항동철길이라 불립니다. 과거 비료의 원료와 생산물을 나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가 열차 운행의 중단과 함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철길 양쪽으로 풀과 나무가 잘 조성돼 있고 걷다 보면 항동철길역이라는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철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푸른수목원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빠져도 되고 철길을 좀 더 걷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도 됩니다.
이번 가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알록달록 단풍을 즐기며 기차가 떠난 철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걷기만 해도 가을이 느껴진다, 푸른수목원
서울시 최초 시립수목원인 푸른수목원은 특히 가을이 예쁘기로 유명한 가을 관광지입니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가을이 되면 울굿불긋 곱게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을 맞아줍니다.
3만 평 규모에 2,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항동저수지와 오색정원, 야생정원, 어린이정원 등 20개의 서로 다른 주제의 정원에서 자라고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사계절 상시 프로그램은 물론 계절에 맞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시면 미리 접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서울식물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합니다.
걷기만 해도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이번 가을 항동철길과 함께 꼭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해진미가 안 부러운 수목원국수
푸른수목원 바로 앞에 위치한 수목원국수는 가을 여행의 출출함을 200% 채워줄 수 있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통영에서 올라온 최상급 멸치와 기장 다시마로 우려낸 멸치국수는 국물이 깊으면서도 깔끔합니다. 특제소스에 야채가 듬뿍 들어간 비빔국수는 새콤달콤 입맛을 살려주고 비빔밥은 제철 채소로 맛과 건강을 다 잡았습니다.
이외에도 콩국수, 냉국수, 소고기무국, 꼬치어묵국수 등 계절메뉴도 있고 주문과 함께 바로 구워서 매콤달콤한 파절이와 함께 나오는 육전도 인기가 좋습니다.
디저트가 왜 다 맛있는 건데? 멜로우 밀
멜로우 밀은 차 한 잔과 함께 달달한 디저트로 당을 보충하기 좋은 디저트 카페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밤 치즈 케이크와 에그타르트, 카라멜 버터 스콘과 소금 초코 휘낭시에가 대표 메뉴이며 다양한 커피와 딸기라떼, 쑥크림라떼, 흑임자크림라떼도 준비돼 있습니다.
차만 마셔야지 하고 왔다가 전시된 디저트를 보고 한 개 이상은 꼭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곳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수목원의 여운을 충분히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서울도 곳곳에 예쁜 곳 많죠 !!
모르던 곳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엔 참고해서 여행해야겠어요!
국수…너무 맛있을거같아요 ㅠㅠ 멋진 가을 풍경과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 꼭 가봐야겠네요^^
서울은 이쁜 곳이 너무 많아요... ㅠ이 곳도 저장해놓아야겠네요 겨울 오기 전에 얼른 가야겠어요 ㅎ
너무 이뻐요 ! 더추워지기전에 여행도전해야겠어요! 이쁜곳이 너무 많아요 ㅎ
가을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벌써 가을여행 떠나야겠네요.^^~
우와 푸른수목원 너무 예뻐요... 꼭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