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설악산 절경에 멋진 한줄기 폭포가 인상적인 이곳은 "강원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설악산 토왕성폭포"이다.

이곳은 대승폭포, 독주폭포와 더불어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오래전부터 빼어난 자태로 명성이 자자하다. 토왕성폭포는 총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국내 최장의 연폭(連瀑)으로 그 비경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이 정말 아름답다. 원래 1970년부터 2015년 까지 45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었지만 현재는 다시금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어 폭포 1km 부근의 전망대에서 웅장한 폭포를 조망할 수 있다.

"토왕성폭포"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토왕성 폭포전망대"까지 약 2.6km로 왕복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사진에 보이는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까지는 400m정도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지만 설악산 특성상 코스가 꽤나 가팔라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등산 초보도 충분히 왕복 가능할 정도이니 준비를 잘 해서 간다면 멋진 "토왕성폭포" 절경을 볼 수 있겠다.

깊어지는 가을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다운 설악산이지만 여름이 갓 지난 지금이 장마 뒤 풍부한 수량으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시간이 된다면 "설악산 토왕성폭포"에 방문해 국내 최장의 폭포를 감상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