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작은 공간에 놀랐지만, 그보다 알차고 디테일하게 구성한 공간에 더 놀랐던 곳입니다.
공간은 작지만 프라이빗하게 나뉘어있어, 어느 카페보다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 다가왔던 천장의 모습입니다. 듬성듬성한 나무 틈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의 연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짙은 나무빛깔과 어우러지는 녹색을 담아낸 공간입니다.
커다란 나무덕에 프라이빗해진 공간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하기에도 너무 좋고, 혼자방문해 책을 읽거나 사유의 시간을 가져도 좋은 풍만한 공간이었습니다.
홍콩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금붕어. 금붕어는 모두 빨간금붕어 뿐이어서 더 홍콩스러움을 가졌습니다.
음악도 홍콩노래만 흘러나오고 소품이며 색감까지 온통 홍콩홍콩의 영화 속 감성 그대로.
밀크티와 홍콩식 푸딩, 펑리수 등 홍콩의 향을 가득 머금은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홍콩밀크컴퍼니까지 올라오기의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위치한 마을 이름이 '창신절벽마을‘이니만큼 오는 길이 꽤나 가파른데요. 그만큼 올라오게되면 경치와 운치도 좋고, 특유의 한가로움을 잃지않습니다.
숨통이 틔이는 카페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옛서울 특유의 알록달록함이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길목길목이 정겹더라구요. 여유와 프라이빗하게 이야기할 곳이 필요하다면 들려보세요 :)
(계단의 페인트 냄새도 살짝 남아있는 신상카페입니다. 때문에 사람도 꽤 오는 편인데요. 점심시간 이후에 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4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많이 빠집니당. 제 경우는 몽땅!
혹, 자리가 없어보여도 금방 빠지니 걱정마세요)
작은공간이 홍콩스럽네요. 홍콩은 땅이 작은관계로, 건물들이 하늘로 치솟아 있고,집 내부가 무척 좁았다는 것이 생각이나네요. 한국에서 홍콩 여행을 간 느낌을 즐겨보면 좋겠네요.^^~
공간 하나하나가 다 너무 감성있네요 홍콩식 카페너무 이색적이고 좋은 장소가 될꺼 같아요 가파른 곳을 올라 발견한 경치와 운치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