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여행 정보 요약
제주

제주올레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 제주올레가 탄생했다. '올레'는 제주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큰 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의미한다. 제주 올레는 이름처럼 골목길들이 크게 하나로 이어지는 제주도 도보 여행 코스이다. 바다에서 산으로, 오름에서 들길로 그리고 골목길에서 다시 해안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제주올레. 구멍 숭숭 뚫린 돌담 사이로 흐르는 바람처럼, 막힘없이 흐르고 이어지며 제주를 속속들이 만나는 길. 느리게 걸으며 계절이 순환하듯 그렇게, 제주올레길은 끝에서 다시 시작한다. 

거리 425km┃구간 26코스┃특징 좁은 골목길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제주도 도보 여행 코스, 제주도는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

제주올레, 휴식과 치유의 길을 걷다

영국 아웃도어 여행잡지 'Active Traveller Magazine'에서 세계 최고 해안트레일 10선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 제주올레. 올레길은 2007년 시작되어 현재 26개의 코스로 운영되며, 각 코스는 길이가 15km 이내다.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오름 등을 연결하며, 제주 주변의 작은 섬을 도는 코스도 있다. 그 중 코스별로, 구간별로 자신이 맘에 드는 곳을 걸으면 된다. 오감을 활짝 열고 휴식과 치유를 얻어 가는 길, 올레길을 걸을 때는 천천히 걸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TRAFFIC INFORMATION

제주올레를 걷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시작점까지 대부분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기차

교통문의┃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주의할 점

제주 올레길을 걸으려면 하루에 한 코스 정도 잡는 것이 여유롭다. 올레길은 코스마다 길이와 난이도가 달라서 여행 당일 컨디션과 날씨를 고려해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트래킹 시간 09:00-18:00(하절기) / 09:00-17:00(동절기)

TIP 제주 올레 걷기 축제

가을에 올레길을 걷는다면 ‘제주 올레 걷기 축제’도 놓치지 말자. 1년에 한 번 가을에 열리는 축제는 매번 다른 코스를 무대로 한다. 올레 길이 지나는 마을마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준비해 도보 여행자들에게 빛나는 제주의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클린올레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에 참여해보자. 클린올레 인증하면 스탬프를 획득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http://jejuolle.org/trail/eng/program/volun.asp?tabmenu=tab05

 

 뷰포인트
쇠소깍, 퍼시픽랜드 바다전망, 송악산둘레길 부남코지, 제지기 오름/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이중섭미술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송악산둘레길
포토스팟
쇠소깍, 당산봉 일몰, 차귀도 감상 명소, 제지기 오름, 정방폭포, 이중섭미술관

가이드 및 정보

 

제주올레 사무국

장소 서귀포시 하효동 995-4┃전화 064-762-2190┃운영시간 08:00-18:30┃www.baugil.org

주의할 점

제주 올레길을 걸으려면 하루에 한 코스 정도 잡는 것이 여유롭다. 올레길은 코스마다 길이와 난이도가 달라서 여행 당일 컨디션과 날씨를 고려해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시흥리정류장-말미오름-광치기해변

오름에서 만나는 하늘길, 바람과 만나는 바당길

제주올레 1코스는 가장 먼저 열린 올레길로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에서 말미오름으로 향하는 길은 돌담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검은 현무암으로 나지막하게 쌓아놓은 돌담은 밭과 들, 집과 집 그리고 집과 골목의 경계를 짓고 있다. 말미오름으로 오르는 길은 하늘과 가까워지는 하늘길이다.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목장을 통과하면 길은 알오름으로 이어지고 너른 초원이 펼쳐진다. 눈을 돌리면 푸르른 제주 바다와 성산일출봉이며 우도, 검은 돌담 사이 초록 밭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돌담과 들판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종달리의 푸른 해변에 다다른다.

종달~시흥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길이다.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 수마포해변에 이르면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육지와 바다 사이로 닿을 듯 닿을 듯 흘러가는 바닷길을 따라가면 1코스가 끝나는 광치기해변의 물빛과 이끼 낀 높낮이가 다른 너럭 바위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광치기해변은 밀물 때에는 평범한 해변이지만, 썰물 때가 되면 드넓은 암반지대가 펼쳐진다. 길에서 내려서야 비로소 만나지는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길, 한 손에 잡힐듯한 풍경들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제주의 오름-바당길(바닷길 제주 방언)이다.

 

편도 15.1km┃소요시간 4~5시간┃난이도

 

시흥초등학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상동로 113
제주올레 안내소(말미오름 입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상동로53번길 88-4

교통정보

제주시 출발

제주시버스터미널-111번 급행버스(1시간)-성산환승정류장(고성리 회전교차로) 환승-201번 간선 버스(15분)-시흥리정류장 하차-시흥초등학교 방향 150m 도보 이동 / 1시간 30분

서귀포시 출발

서귀포버스터미널-101번 급행버스(1시간)-성산환승정류장(고성리 회전교차로) 하차, 고성리 제주은행 정류장까지 350m 도보 이동-고성리 제주은행 정류장 201번 간선 버스(15분)-시흥리정류장 하차-시흥초등학교 방향으로 150m 도보 이동 / 1시간 50분

 

성산 호출개인택시 064-784-3030 / 성산 콜택시 064-784-8585

TIP 제주올레 1코스는 두 개의 오름을 제외하면 해안도로를 걷는 평탄하고 접근 가능한 길이다. 종달리와 성산 가는 해안도로에 식당들이 있다.

6코스

쇠소깍-서귀포 올레 쇠소깍-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 중심 지나는 바당길 도심 올레

제주올레 6코스의 시작점은 쇠소깍이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쇠소깍은 깊은 수심과 기암괴석,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최고의 포토스팟이다. 해안가를 따라 걷다 제지기오름의 나무 계단을 오르자, 정상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섶섬과 보목포구가 장관을 이룬다. 오름에서 내려와 보목포구와 구두미포구 해안길을 지나면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았다는 소천지를 만나게 된다.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의 모습은 그림같은 비경 때문에 6코스의 보물로 불린다.  소천지의 바다숲길을 지나면 소정방폭포가 시원함을 선사한다. 소금막을 지나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며 도심 올레로 접어든다. 이중섭거리에서 이중섭화백의 작품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구경하고.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서 맛있는 간식도 챙겨보자. 보고 느끼고 먹고 즐기는 여행의 즐거움이 새록새록 차오른다. 어느덧 6코스의 종점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도착한다.

 

편도 11km┃소요시간 3~4시간┃난이도

 

쇠소깍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1377-4

교통정보

제주시 출발

제주시버스터미널-181번 급행버스(1시간)-비석거리 정류장-횡단보도 건너 sk주유소 앞 비석거리 정류장까지 300m 도보이동-비석거리 정류장 환승-201, 231,232, 295, 510, 622, 627번 버스(20분)-하례1리 입구 정류장-쇠소깍 다리까지 800m 도보 이동 / 1시간 40분

서귀포시 출발

서귀포버스터미널-201,295번 버스(35분)-하례1리 입구 정류장-쇠소깍 다리까지 800m 도보 이동 / 45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버스터미널 정류장-510번 버스(40분)-하례1리 입구 정류장-쇠소깍 다리까지 800m도보 이동 / 50분

 

5.16호출택시 064-751-6516 / 서귀포호출 064-762-0100 / 브랜드콜 064-763-3000 / 서귀포ok 064-732-0082

TIP 쇠소깍부터 보목포구까지는 바당올레로 도로가 좁고 거칠며 유동차량이 많다. 숲길 외에는 그늘이 별로 없으니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서귀포칼호텔 앞의 바닷길과 허늬문하우스 전망대에서 즐기는 푸른 바다의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 화순 제주올레공식안내소-송악산 전망대-하모체육공원

그림같은 풍경 속 해안올레길

제주올레 10코스는 올레코스 중 최고의 절경으로 인기가 높다. 금빛의 화순금모래해변을 뒤로 하고 걸으면 산방산을 만난다. 파란 하늘과 드넓은 초록 물결이 어우러진 풍경과 소금막 항만대의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용이 머리를 닮았다는 용머리해안이 나타난다. 수천만 년 동안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이 만들어 낸 해안 비경이 신비로운 여정으로 안내한다. 광활한 백사장의 사계해안로는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송악산 둘레길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눈앞에 그림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 뒤로 산방산, 한라산 그리고 형제섬이 두둥실 떠 있고 마라도와 가파도가 가까이 다가서는 환상적인 풍경 앞에 시간마저 멈춘 듯하다. 섯알오름과 알뜨르 비행장을 지나면 탁 트인 전경의 하모해수욕장이 펼쳐지고, 이내 10코스 종점인 하모체육공원이 나타난다. 길 위에는 여전히 그림같은 풍경들이 머물고 있다.

 

편도 15.6km┃소요시간 5~6시간┃난이도

 

제주올레길10코스 공식 안내소(화순금모래해수욕장)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85

교통정보

제주시 출발

제주시버스터미널-152, 251번 버스(1시간 10분)-화순환승정류장(안덕농협)-화순금모래해변쪽으로 시작점까지 약 800m 도보 이동 / 1시간 20분

서귀포시 출발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버스터미널 정류장-202, 532번 버스(40분)-화순환승정류장(안덕농협)-화순금모래해변쪽으로 시작점까지 약 800m 도보 이동 / 50분

안덕택시 064-794-6446 / 안덕개인호출택시 064-794-1400 / 모슬포호출택시 064-794-5200

TIP 제주올레 10코스는 초반에는 바윗길이 있고 송악산 둘레길과 높고 낮은 언덕들이 있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계포구부터 송악산 주차장까지는 총 3.2km 길이의 평지가 펼쳐져 편안하게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걷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중간에 물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최소 2병 이상 생수를 챙겨야 한다. 종점까지 식당이 많지 않으니, 사계포구와 송악산 입구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월든삼거리-물찻오름 입구-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안내소

치유와 명상의 숲

한라산둘레길 중 생명의 향기 가득한 신비로운 숲길이 있다. 바로 제주도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려니숲길이다. 제주도 말로 ‘사려니 숲’은 ‘신성한, 신령한 곳’이라고 한다. 사려니숲길은 붉은 화산송이가 레드카펫처럼 깔리고 삼나무가 빼곡하게 우거져 있고, 졸참나무, 편백나무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어 '치유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아름다운 숲과 자연 생태가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으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v)이기도 하다. 상쾌한 삼나무 향기 가득한 숲길에서 잠시 명상에도 잠겨도 좋고,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치유의 숲. 제주도 여행자라면 꼭 한 번 걸어야 할 최고의 힐링 로드로 떠나보자.

 

편도 10km┃소요시간 3시간┃난이도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주의사항
사려니오름, 한남시험림탐방 코스는 사전예약 필요조릿대 숲길은 노면상태가 나쁘고, 고저차가 있으므로 노약자나 유모차를 끌고온 경우 남조로변 입구 이용, 우천 및 폭설 시 통행 제한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유선 확인 필요, 탐방시 음식물 반입 금지(플라스틱 물병은 가능)
TIP 한라산둘레길 6구간 사려니 숲은 5.16도로(1131도로) 물찻오름 정류장 쪽과 남조로(1118도로)에 있는 붉은오름 정류장 쪽에서 시작할 수 있다. 사려니숲길 트래킹을 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비자림로 입구 출발시 주차장과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

가이드 및 정보

사려니숲길
장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전화 064-900-8800┃운영시간 09:00-17:00┃교통정보 제주버스터미널-232번 버스-사려니숲길입구 하차 / 40분

뷰포인트, 포토스팟
삼나무 숲길,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화산송이

제주올레 모바일 패스포트 '올레패스'

올레길을 걷는다면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인증도 해보자. 더 즐겁고 풍성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올레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각 코스마다 다양한 스탬프 디자인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제주 올레 완주 증서’와 ‘완주 메달’을 받고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제주올레 길 100km 완주자를 위한 완주인증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지 않아도 괜찮다. 100km 해당하는 코스를 완주 후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가지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확인 후 패스포트에 100km 인증도장과 완주증서를 수령할 수 있다.

 

제주올레 100km 완주증서 발급처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장소 서귀포시 중정로 22┃전화 064-762-2167, 2177

필수지참 : 모든코스의 시/종점, 중간지점 스탬프를 찍은 패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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