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은 동해안에서 잡히는 자연산 토종 홍합을 일컫는 방언이다. 속초에서 섭국을 먹지 않는다면 섭섭한일이다. 이집은 오전 7시에 문을 여니 조식당으로 딱이다. 부추가 올려진 시원한 섭국물은 칼칼하고 걸쭉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맵기는 조절 가능하다. 섭국도 좋지만 이집의 매력은 집밥 스타일의 반찬이다. 금방 만든 신선한 반찬들은 가지볶음, 오이무침, 멸치볶음, 도토리묵, 오뎅볶음, 김치 등인데 매일 매일 달라진다. 솜씨 있는 집이라 섭국 외에 동태탕, 짬뽕탕, 감자전 등도 기대된다. 다음 방문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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