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여 년의 세월 동안 무수한 계절과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반계리 은행나무. 높이 32m, 둘레가 16m에 이를 정도로 웅장한 모습의 은행나무가 온통 노랗게 물든 풍경은 그 자체로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반계리 은행나무는 균형있게 퍼져 올라간 줄기와 가지에 풍성한 잎이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도 꼽힐 정도로 명성이 높다. 오래전 이곳을 지나던 한 대사가 물을 마신 후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 것이 자라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가을에 은행나무가 일시에 단풍이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도 있어 신성한 나무로 여겨져 왔으며,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특별한 원주의 명소를 찾는다면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아 자연이 주는 깊은 울림과 마주해보는 것은 어떨까.
TIP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다소 어려우므로 승용차 또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TOURIST ATTRACTIONS 승용차로 20여 분 거리인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아 액티비티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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