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월송리, 그 한적한 자연 마을에 디귿자 모양의 카페 월송커피가 자리하고 있다. 산과 바로 마주하고 있는 산길에 덩그러니 건물 하나만 놓인 듯 생뚱맞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림 같은 풍경 때문이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야외 잔디밭에 앉으면, 그림 같은 풍경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봄꽃부터 무성한 초록, 단풍과 흰 눈까지 사계절 아름다운 산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뷰를 만날 수 있다.

반면, 커피가 맛있어서 찾는 이들에게 그림 같은 풍경은 덤이 되기도 한다. 로스팅 카페인 주메뉴는 크림라떼로 흑임자라떼, 상하플렛라떼를 비롯해 특히 콩크림이 들어간 월송라떼가 시그니처로 꼽힌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스콘, 소금빵과 때때로 달라지는 아이스크림도 인기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감각적으로 놓여 있는 실내도 아늑하고 편안하며, 반려동물은 줄 착용 시 야외자리에 동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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