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유산이 많아 지붕없는 박물관 도시로 불리는 영월의 드라이브 코스, 감성과 힐링이 가득하다
영월 드라이브 코스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 영월
여행 정보 요약

내륙권 투어

영월군 드라이브 코스

영월은 주천강과 평창강을 이어 동강과 서강이 빚은 절경이 즐비한 고장이다. 또한 애달픈 역사 이야기와 문화유산도 많아 지붕없는 박물관도시로 불리는 영월 드라이브길에는 감성과 힐링이 가득하다.

가족 추천 코스

수려한 자연 속 애달픈 이야기가 잠든 길

➊ 난고김삿갓문학관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은 조상을 욕보인 죄인을 자처해 삿갓을 쓰고 한 평생 방랑했다.  난고김삿문학관은 전국 각지를 방랑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닮은 시와 세간에 대한 풍자와 비판의 글을 썼던 난고 김병연을 기리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의 생애와 문학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소 영월군 김삿갓로 216-22 | 시간 09:00–18:00 | 요금 2,000원 | www.ywmuseum.com

➋ 청령포

영월 서강의 깊은 강물로 삼면이 둘러싸인 청령포는 아름다운 송림 속에 애절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육지속의 섬이다.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머무르던 유배지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단종어소에는 책과 옷, 문방사우 등 그 옛날 단종이 사용한 물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영월 10경중 제2경으로 꼽히는 청령포는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 운치를 더한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33 | 시간 09:00–18:00 | 요금 3,000원(도선료 포함) | www.yw.go.kr/tour 

칡국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영월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던 칡으로 떡이나 국수를 해먹었다. 칡가루로 반죽한 칡국수는 칡 특유의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맛과 향이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위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미다.

➌ 장릉

영월 시내로 들어서면 단종이 잠든 장릉(莊陵)이 있다. 단종이 사약을 받고 짧은 삶을 마감한 후 방치되었는데, 당시 영월 포장이던 엄흥도가 한밤에 옮겨 암장한 곳이 장릉이다. 병풍석과 난간석도 세우지 않은 작고 소박한 왕릉이지만 평화로운 기운이 가득하다. 장릉 내 단종역사관에는 단종의 일대기를 기록한 사료가 전시되어 있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시간 09:00-18:00 | 요금 2,000원 | www.yw.go.kr/tour

➍ 별마로천문대

영월의 별빛을 감상하고 싶다면 별마로 천문대를 들러보자.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다. 날씨가 좋지 않아도 천체투영실의 돔 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투영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영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노을 감상으로도 인기 스폿이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 시간 하절기 15:00-23:00, 동절기 14:00-22:00(월요일 휴무) | 요금 7,000원 | www.yao.or.kr

경치 좋은 코스

강물 따라 달리는 감성 충만 드라이브

➊ 선돌전망대

절벽이 반으로 쪼개져 두 개로 나뉜 듯 우뚝 솟은 두 개의 기암괴석 사이로 크게 휘돌아가는 강, 경탄을 자아내는 풍경은 바로 ‘선돌’이다. 돌의 모양이 신선처럼 보인다고 해 선돌이라는 이름이 유래했으며, 신선암으로도 불린다. 사계절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는 숲속 데크길 따라 도보로 5분 남짓이면 닿는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122 |  www.yw.go.kr

❷ 선암마을(한반도지형)

서강과 주천강의 합류부에서 한천의 침식과 퇴적 등으로 만들어진 한반도지형은 국가 지정 문화제로 지정되었다. 숲길 탐방로를 따라 20여 분 걸어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선암마을에서는 뗏목을 타고 한반도 지형을 한 바퀴 돌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주소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66-9 | 시간 뗏목체험 09:00-17:30(겨울 휴무) | 요금 8,000원 | www.뗏목마을.com

영월 한우

영월의 최첨단 시설에서 사육되는 청정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뛰어난 맛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영월에는 정육도매센터에서 냉장고에서 먹고 싶은 부위를 골라 상차림비를 내고 구워먹는 곳이 많다.

➌ 젊은달Y파크

붉은색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젊은달와이파크는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예술공간이다. 젊은달미술관을 중심으로 야외 조각 공원과 붉은 파빌리온, 마리오네트 전시관, 술 전시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주소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 시간 10:00-18:00 | 요금 15,000원 | ypark.kr

❹ 섶다리

영월 판운리에는 매년 10월이면 마을을 잇는 섶다리가 놓인다. Y자 모양의 나무로 된 교각 위에 소나무 가지와 흙을 덮어 만든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영월과 정선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섶다리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금도 판운리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섶다리를 설치하며, 매년 11월 초에는 ‘영월 판운섶다리 문화축제’도 열린다.

주소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489-1

경치 좋은 코스

뗏목 물길 따라 환상의 드라이브

동강생태공원

자연환경이 빼어난 동강은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영월동강생태공원에서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동강의 생물자원 보전과 자연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설립된 이곳에는 동강생태정보센터, 곤충산업육성지원센터, 동강테마식물원 등이 있다. 또한, 친환경 생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동과 기후변화 대응 습관을 배우는 생활동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716 | 시간 09:00-18:00 | 요금 5,000원 | www.ywmuseum.com

❷ 어라연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한 어라연. 수직으로 뻗어 내린 기암절벽을 따라 물줄기가 말발굽처럼 ‘U’자 형태로 크게 휘돌며 빚어낸 곳이다. 수면 위로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 같이 빛나는 연못이라고 해서 ‘어라연(魚羅淵)’이라 불렸다. 정선 아우라지 나루에서 출발한 뗏목은 어라연을 거쳐 물길 따라 한양까지 갔다. 그 길 따라 어라연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래프팅이나 어라연산소길 트래킹을 하는 것이 좋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어라연길 259 | www.yw.go.kr

➌ 영월뼝창마을

영월 뼝창마을(문산리)은 동강 중류부에 위치한 강변 농촌체험마을로, 1km 길이의 뼝창(강원 사투리로 절벽)이 이어지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동강 래프팅의 시작점으로, 래프팅, 더키투어, 뼝창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독진이베리(험한 언덕길)와 뼝창 등산로에서는 마을의 수려한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비경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주소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1488 | www.dongkangnet.com

다슬기해장국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고동, 보말, 올갱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영월에는 다슬기 해장국집이 여럿 있다. 물 맑은 동강과 서강에서 채취해 끓인 영월의 다슬기 해장국은 맛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아 늘 줄 서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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