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섬에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_신안퍼플섬
여행 정보 요약

떠나가는 섬에서 가고 싶은 보랏빛 힐링 섬으로 _ 신안퍼플섬

신안군은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한국의 서남해안에 위치한다. 1,000개가 넘는 섬들이 제각기 보석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어 1004섬(숫자 1,004와 영어 Angel의 한국어 발음이 ‘천사’로 동일하여 붙여진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신안군의 반월도와 박지도는 2015년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기 시작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섬의 자연경관과 자원을 보전하고, 섬의 매력적인 문화를 관광자원화해 나가기 위한 주민 참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 시작한다. 반월도와 박지도의 명칭은 모두 섬의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반월도는 반달을, 박지도는 바가지를 닮았다.

소규모 어업과 갯벌, 밭농사에 의지하여 생계를 이어온 온 두 섬 주민들의 수는 1980년까지만 해도 700여 명 수준이었지만,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도시로 떠나면서 2021년에는 130명까지 줄어든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지역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보라색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테마를 만들었다

보랏빛 향기로 가득한 퍼플섬

주민들은 섬의 관광자원을 찾던 중 섬에서 재배하는 참도라지, 콜라비가 보라색이고, 섬 전체에 흔하게 널린 꿀풀도 보랏빛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일 년 내내 보랏빛이 만발하는 섬의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신안군과 주민들은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여 ‘퍼플섬-보라색의 성지’로 만들기로 했다. 먼저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인도교를 놓고 보라색을 입혀 ‘퍼플교’라는 명칭을 붙였다. 그리고 퍼플교 인근에는 아스타국화와 라벤더 정원을 조성하여 보라색을 더했다.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들다.

2019년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의 지붕을 모두 보라색으로 칠하고 가로등, 공중전화에도 보라색을 입혔다. 심지어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 커피잔, 이불, 양말, 속옷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보라색을 적용했다. 퍼플섬을 온통 뒤덮은 매혹적인 보랏빛은 밤에도 이어졌다. 해가 지고 퍼플교를 장식한 보랏빛 조명이 은은하게 검은 바다 위를 비추면 마치 보랏빛 꿈 길을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과거 평범했던 섬마을이 퍼플섬으로 거듭났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보랏빛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섬에는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났고, 대도시로 떠났던 사람들이 고향에 마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퍼플섬은 힐링의 섬으로 부활의 섬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CNN은 퍼플섬을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으로, FOX News는 ‘보랏빛 천국’으로 소개했고, 알자지라에서는 반월도와 박지도의 변신을 ‘섬의 재발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서는 2021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중 하나로 퍼플섬을 선정했다.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급속한 인구 감소로 노령화되던 작고 평범했던 섬마을. 마을을 다시 살리기 위해 신안군(지자체)와 주민들이 기울인 지속적인 노력은 찬란한 보랏빛 꽃으로 피어나 마을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힐링과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TIP: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증도 신안갯벌은 퍼플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독특한 갯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96
전화: 061-271-7575
교통정보: 목포역, 광주송정역에서 신안시티투어버스 운행
운영시간: 08: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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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염전

토크 4
  • 유희진
    6달전
    답글

    제가 보라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보라색으로 뒤덮힌 섬이라니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꽃뿐만 아니라 다리부터 지붕색까지 전부 보라색이라니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풍경이 이쁠 것 같아서 사진찍으러 한번 다녀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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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velll
    6달전
    답글

    온통 보라색 풍경이라는게 정말 묘하고 아릅답네요! 꼭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민들레
    6달전
    답글

    우~~와 정말 이뻐요. 정말 낭만적인 아이디어이네요. 고양이 목줄까지 보라색으로ᆢ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보입니다.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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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번 No.1 여행
    7달전
    답글

    섬이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게 너무 예쁘네요~ 이전에 한번 본 적 있는데 참 도라지, 콜라비, 꿀풀 등 보랏빛 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처음 보는데 왜 사진작가들의 꿈으로 선정됐는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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