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의 이색적인 카페 공간태리를 소개해드립니다.
U자형의 거침없이 시원하게 흐르는 곡선이 이목을 끄는 이곳은 들어가기도 전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공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22년도에 한국 건축가 협회상도 수상했다고 하네요:)
외부만큼 시원한 곡선을 활용한 내부의 모습입니다.
흐르는 곡선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면 볼 수 있는 뷰입니다. 딱딱하게 올라가기만 한 자리가 아닌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곡선의 단차에 앉으니 왠지 고즈넉해지는 자리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바라보는 뷰도 곡선미가 시원하게 담겨 보는 맛이 있습니다.
어쩐지 곡선 그 자체가 주는 힘이 있어 내부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는 사실 특색있는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딱 생각하는 맛정도?
공간의 맛을 음미하며 함께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가 더 맛날 것 같은.
이곳은 3층입니다. 공간태리가 위치한 곳이 수통골, 계룡산 국립공원 바로 앞이라 장소성이 주는 맛도 있습니다. 계룡산이 엄청 높은 산이 아니니 가볍게 거닐고 이곳에서 쉬다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맛과 자연을 본 따 만든 곡선의 미가 어우러지는 카페:)
계룡산 인근이라 바깥에 자리한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유려한 곡선안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공간태리였습니다.
해가 지고 방문했을 때는, 조명아래 비치는 곡선을 보는 맛이 있으니 시간나는 때에 방문해보세요:)
‘직선의 인간의 선이고, 곡선의 신의 선이다’
-안토니 가우디-
정말 독특한 건축물이네요. 딱딱함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느겨지네요. 그리고 역시 창밖의 초록들이 한폭의 그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