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빙수 파는 카페
따스한 꿈을 꾸는 작업실
내손2동 주민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따스한 꿈을 꾸는 작업실 입니다.
약과, 한과 전통한식다과를 파는 곳이에요.
겸으로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아이와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예쁜 마당이 인상적인 곳인데
여름이라 그런지 잡초가 많이 자랐네요.
마당에 무성한 잡초들을 보니
예전에 알고 지냈던 지인분이 생각이 나는데요.
마당이 넓은 곳 단독주택 생활을 하셨는데
늘 손이 흙투성이여서
제가 궁금해서 여쭤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고운 손으로 뭘 하셨는지 말이죠.
마당 있는 집이라서 봄철이 되면 꽃 심느라 바쁘고
여름되면 일주일만 지나도 잡초가 무성해져서
손 가꿀 시간도 없이 마당을 가꾸느라
늘 손톱에 흙이 낀다고 하셨어요.
조금만 손길이 닿지 않으면
쭉쭉 뻣어 나아가는 잡초들을 보면서
마당 있는 집은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전통차와 디저트를 배우는 공방이라서
카페 진열대 곳곳에는 전통 약과와 타르트, 정과가 눈에 띄네요.
멋쟁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우리 아이와 편안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답니다.
멜론이 듬뿍 올라간 눈꽃 빙수 입니다.
계절에 따라서 과일 토핑은 그때 그때 달라지더라구요.
어떨때는 수박, 샤인머스켓, 딸기가 올라갑니다.
귀여운 삽 숟가락으로 조금씩 퍼먹다 보면
시원한 눈꽃이 입안에 녹으면서
온몸에 한기가 도는데요.
빙수를 먹고 있는 이 순간 만큼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의왕에 자주 오신다면
따스한 꿈을 꾸는 작업실에 오셔서
맛있는 빙수, 전통차를 드셔 보시는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 할머니댁 가는 기분으로 ~~ 맛있는것도 먹고~~
멋쟁이 선글라스ㅎㅎㅎ 셀럽 느낌 제대로 살렸네요!!ㅎㅎㅎ 빙수도 멜론이 둠뿍 올라간게 넘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