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77-162'에 위치한 한국판 그랜드캐니언 '삼척 미인폭포'다.
'미인폭포'라는 이름 유래는 승천을 앞둔 못 속의 용이 목욕을 하러 온 미녀의 절세미모에 반하여 백년가약을 맺어달라 애원하였지만 성사되지 않아 미녀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다 승천하면서 산을 가르고 물길을 바꾸어 미녀의 형상을 한 폭포를 만들었다고 하여 ‘미인폭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미인폭포 주변의 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협곡의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색을 띈다. 해발 700m 안팎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안개나 구름이 끼는 날 경치가 더욱 아름답고 신비하다.
'미인폭포'는 본래 '여래사' 주차장에서 15분 정도의 트레킹으로 방문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아쉽게도 도계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 (출렁다리) 공사로 인하여 당분간 '미인폭포'의 출입이 제한 되었다고 한다. 제한이 해제되고 기회가 된다면 신비한 하늘색 물빛을 띄는 한국판 그랜드캐니언 '삼척 미인폭포'에 방문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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