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경기 근교 1시간 거리 바다 당일치기 추천 장소!
제부도 해수욕장 피크닉 장소 추천!
여행 정보 요약

24년 4월 10일 목요일 평일날 찾은 한가로운 바다 제부도 해수욕장 입니다.
여행이라고는 눈꼽만큼 잘 관심이 없는 우리 남편과 저에요.
주로 일을 고되게하고 쉬는날이 많지 않아서
쉬는 날에는 어딜 놀러 가는 것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걸 더 선호하는 편인 남편인데요.
그래서 여행이라고 하면 제부도 어디 위치는 알아도
제부도해수욕장이 있는건 모르는 부부에요.

제가 폭풍검색을해서
제부도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는데요.
제부도해수욕장 블로그 리뷰들을 가만히 보니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제부도해수욕장에서 피크닉을 즐기자! 라고 생각했고
'원터치텐트'도 폭풍 검색 후 구매했습니다.
텐트라는걸 처음사본 부부..!
캠핑, 텐트를 1도 모르고
호텔이나 리조트 방문만 해봐서
돈만 내면 알아서 서비스해주는 장소에만 가봤다가
텐트를 우리가 직접 쳐야하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경기도 의왕에서 제부도
딱 1시간 10분 (평일기준)정도 소요되더라구요.

멀리서 보이는 제부도의 명소 매바위 입니다.

자리 잡은곳은
매바위에 바로 앞에 보이는 해수욕장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돌이 많지 않고 평평한 바닥이더라구요.
바다에 더 가까이 가면 좋겠지만
관광객을 위해서 조금 뒤 쪽에 자리 잡았어요.
사실 바닥이 축축하면 습기가 올라올 것 같기도 했구요!

자 이제 텐트를 설치해볼까요?
가방도 내려놓고 설치에 들어갑니다.

처음 설치인데 금방할 수 있을까?
세우는건 1분만에 끝났습니다..
와우.. 처음 사용해보는데 1분도 채 안걸리는것 같은데요.
40초..?
그리고 바닥에 핀을 돌로 내려져서 모서리 4쪽을 고정하는데도
1분?정도 걸렸나봐요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앞에는 매바위가 보이는 뷰입니다.
우리만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4면을 다 열어놓을 수 있는 구조라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들어옵니다.
입구는 앞뒤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나중에는 너무 시원하다 못해 추워서
입구 하나만 열어두고 다 닫으니가 또 바람이 완벽하게 차단됩니다.

집에서 싸가지고 온 밥과 김치 볶음밥
그리고 논알콜맥주(0.0%) 한잔!

텐트를 나와 갈매기 구경을 하는 아이.
이렇게 아이랑 같이 바닷가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부도해수욕장이 피크닉하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갈매기한테 과자도 던져줍니다.
멀리던져봐 했지만.. 아직 멀리던지는건 잘 못하는 4살짜리 꼬마

제부도 해수욕장 곳곳에도 갈매기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생태계보호를 위해서는 밥을 안주는게 맞지만..
갈매기를 눈앞에 볼 수 있는것과 낭만이 있어서.. 주게 되네요..

갈매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수 있습니다.
카리스마있는 눈빛 보소~!
새우깡 내놔 하는것 같죠.?

할것도 없으니 매바위를 보러 걸어갑니다.
총바위는 3개인데요
각도에 따라서 4개로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 바위는 각도에 따라서 보이는 모양이 달라서 더 유명합니다.

이렇게 가까이 가면
또 작아보이는 바위

제일 작은 바위가 하인 바위라고 합니다.

살짝 옆으로 비껴서 사진을 찍으면 세로로 또 길어져 보이죠?

이번에는 메인 바위로 갑니다.
제일 바다 가까이에 있는 바위인데요.
앞서봤던 바위보다 엄청 높습니다.
바위 산 같은 느낌입니다.
왼쪽 큰것이 신랑바위
오른쪽 작은 것을 각시바위라고 합니다.

매바위는
20m높이의 기암괴석은 매의부리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다고해서
매바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높이 솟은 매바위는
오랜 세월 파도에 깍인 자연의 솜씨입니다.
자연은 정말 신비 그 자체 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서쪽을 바라보며 노을을 기다리는 것 처럼 보이기도하고,
하늘을 날거나 먹이를 노리고 앉아 있는 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가파르게 올라가 있는 바위가 아주 멋있습니다.

주변은 물빠지고나니 갯벌입니다.
갯벌 체험을 하셔도 무방한데요.
통과 장화 그리고 막 입어도 좋은 바지, 윗옷을 갈아입고
갯벌에서 아이와 놀아줘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해수욕장이라 그늘이 없어 흐린날에도 모자,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장화랑 갯벌에 들어갈 장비는 없어서
제부도 해수욕장에 앉아 모래놀이를 시작했습니다.

한참 신나게 놀고
텐트안으로 돌아와서 쉬다가
물때 시간에 맞춰서
텐트를 접고 돌아갔어요.

텐트와 함께 제부도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피크닉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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