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래간만에 약속을 잡고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분위기 맛집이 있다고해서 찾아가게 되었어요.
으래 남편과 함께 방문해야하는 곳이었지만.. 주말에 남편이 바쁜탓에 남편을 빼고 친구를 만나기로했어요.
인천 영종도 레스토랑 중에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어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처음에 영종도 레스토랑 "위캔다인"에 방문하려고 네이버 지도를 폈는데
더위크앤 리조트가 함께 나와서 아~ 리조트안에 있는 레스토랑이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레스토랑이 오션뷰로 유명하나보다 싶었거든요.
호텔에 온것 같은 리조트의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가 좋았어요.
주차 자리가 정말 넓어서 운전초보인저도 편하게 주차를 했답니다.
주차장은 지상에도 있고
지하에도 있는데 저는 지상에 주차 해놓고
리조트 1층 로비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저도 모르게 친구랑 같이 "우와~" 하고 감탄사를 외쳐서
너무 크게 떠들었나 싶어서 주변 눈치를 살짝 봤답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벽에 쇼파가 있는 테이블쪽에 앉았어요.
자리가 다 베스트 입니다.
통 유리창이 시원하게 있어서 어느자리에 앉아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우아하게~ 레몬에이드가 먼저 나왔어요.
일반 달달구리한 레몬에이드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레몬즙을 정말로 짜서 넣은듯한 맛이 느껴지는 레몬에이드이었어요.
만약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주문할때 조금 달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좋겠더라구요.
저는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지금 그대로가 좋더라구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
이렇게 뷰가 예쁘니 막 찍어도 괜찮은 사진들이 나오더라구요!
어린이 키즈메뉴에요.
감자처럼 부드러운 스프와, 새우볶음밥에 오므라이스, 돈까스, 샐러드가 나오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저도 옆에서 한입씩 뺏어 먹었는데
오.. 이거 꽤 맛있더라구요.
어른들이 먹기에도 맛있고 아이들 메뉴라고 코딱지만하게 주는게 아니라
양도 정말 넉넉하게 줍니다.
솔직히 보는눈이 많지 않았다면 제가 뺏어먹을뻔 했어요.
스프 특히 맛나더라구요.
비프 리조또에요.
안에 부채살이 리조또를 덮고 있어요. 부채살이 적당하게 잘 구워지고 조리되어서 맛있고
그 위에 눈꽃 치즈가 풍미를 더해줘요.
그리고 리조또에는 버섯이 듬뿍들어가 있어서 은은하게 버섯향이 올라오면서 고급스러운 맛을 자아낸답니다.
리조또 진짜 영종도 레스토랑 맛집이에요!
페퍼로니 피자
잘 화덕안에서 구워진 페퍼로니피자 위에 신선한 채소가 올라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은 피자에요.
친구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너무 해비한 음식들은 피했어야 했는데
이거는 그렇게 무거운 칼로리도 아니고 후레시하면서 얇은 씬 도우의 화덕피자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도 키즈메뉴 먹고 엄마가 수다 삼매경에 빠지니
얌전히 앉아서 퍼즐놀이를 했답니다.
여기 리조트도 시설이 엄청 좋고 룸 컨디션도 좋고 다양해서
나중에 친구나 남편데리고 한번 또 올생각이에요.
레스토랑도 마찬가지구요!
뷰도, 음식도, 최고네요~~ 행복한 시간이었겠어요. ^^~
네.. ㅎ 간만에 찾은 영종도 즐겁더라구요. 바다도 보고 음식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