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 바람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여행 정보 요약
제주

지난 여름 더운 날씨와 답답한 마음을 환기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오랜만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첫날 일정으로 섭지코지를 계획해서 가던 길에 너무 예쁜 풍경에 잠시 차를 세우고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나중에 예뻐 찾아보니 신양섭지해수욕장이라고 하네요.

여름이라 무더운 와중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섭지코지에 온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넓은 들판에 말들이 방목된 모습, 찰싹찰싹 부딪히는 파도소리, 더운 날에도 간혹 불어오는 살랑거리는 바람 등 힐링이라는 여행 목적에 딱 맞는 선택지였어요.

섭지코지 관광로를 쭉 따라가다가 끝에 다다르면, 이렇게 성산일충봉도 꽤나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성산일출봉도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섭지코지와 함께 여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둘 다 위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이니, 튼튼한 체력은 필수입니다!)

이튿날에는 쇠소깍에 가서 카약을 타고 왔어요. 저는 오전 일찍 첫 일정으로 이곳을 잡았어요. 노를 직접 저어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에 즐기기에는 더워서 힘들 것 같았거든요. 예매하고 가면, 덜 기다리고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맑은 물과 하늘, 나무들이 어우러져 역시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다만.. 노를 젓는 게 보통 일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 저녁 숙소를 서쪽으로 잡은 저는 점심식사 이후, 드라이브와 함께 산방산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용머리 해안을 보려고 했는데, 파도가 높아 운영을 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덕분에 이런 멋진 풍광을 보았네요. 주변에 있는 카페 내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꼭 카페를 가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자연의 웅장함(?)을 눈으로 충분히 즐기고 느낄 수 있었네요.

토크 2
  • 채우근
    6달전
    답글

    사진 이쁘네요. 제가 바다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저도 또 다녀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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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7달전
    답글

    자연은 다 아름답지만, 제주도는 그 자체가 작품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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