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벽돌로 지어진 멋진 건축물이 인상적인 이곳은 바로 "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1관"이다.

이곳 "목포근대역사관"은 "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에 있는 "1관"과 "전남 목포시 번화로 18"에 위치한 "2관"으로 나눠져 있다. 그 중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1관"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도 등장했는데, 특히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사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은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목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일본이 지은 "목포 일본영사관"이었다. 지금은 목포의 근대, 개화기 역사 및 일제강점기 시기의 목포 관련 내용을 다루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1관"은 목포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고 건립 당시의 외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2관"도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과거 일제강점기 때 "동양척식주식회사"가 목포가 개항한 이후 일본인의 이주 지원, 식민지 지주 육성, 농장 관리, 금융 등 한국 경제를 침탈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해방 이후에는 한국의 "해군 기지"로 사용하였다가 2006년도 부터 "목포근대역사관 2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건물의 외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내부에는 당시 사용된 대형 금고가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2관" 바로 옆에는 "목포1897여행자쉼터"가 있는데 무료로 짐보관이 가능하고 여행 중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유용한 공간이다. 목포에 방문한다면 "목포근현대역사관"에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