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본 변산여행에서
손꼽을정도로 예뻣던 채석강 일몰모습.
물빠지는 시간대를 확인못하고 그냥들렸던 이곳에서 운좋게도 평생 손꼽을정도의 아름다운 일몰모습을 눈에 담게되었다.

단지 일몰이 예쁜게아니라 주변의 정적과 웅장한 암벽과 사람들의 감탄이 모두 어우러져 최고의순간이 된게 아닐까싶다.

몸이 저절로 발길이끄는데로 향하던 그곳에는 이미 많은사람들이 일몰을보기위해 모여있었다.
물이빠진 바위사이에는 조그만게들과
바다생물들이 눈길을끌고
아이들은 일몰보다는 바다생물에 더큰흥미를 느끼며 또하나의 자연을 배울수 있었던곳

요새 sns에서 핫한 채석강사진을 보면
이렇게 해식동굴안에서 찍어올린사진이 많이올라와있는데 사람들이 이사진한장 건지기위해 줄을서있었다
원래 줄서서 사진찍는거 너무민망하고 어색해서 찍지않는편인데..여기서는 꼭찍어보고싶어서 30분이나 줄서서 찍은 인생사진.
멋지게 찍어준 가족들에게 너무감사하다
부끄러웠지만 인생명소에서 인생사진 꼭한장씩 찍어보길 추천한다

수천 수만년의 시간을 버티며 자연스럽게 웅장한 모습이 되었을 채석강의 모습.
사진으로는 그저 커다란 돌벽처럼보여서 너무아쉽지만 실제보면 입이 절로 우와..소리를 낼만큼의 절경이다.
자연에 압도된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감정이 생긴다.

층층마다의 그 역사와 인고의 시간이 저절로 느껴지고 아이들도 책에서만보던 지층을 실물영접하며 아는 모든지식을 총동원해서 자랑하기 바쁘다.
처음가본 여행지에서 이번에도 많은 추억을 가슴가득안고 돌아와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