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아미미술관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미술관으로 바꾼 시립미술관입니다. 지역의 건축과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미술관인데요. 당진에서 사용했던 배도 볼 수 있고 생활상을 보여주는 물건들도 많은데 이 모든 것이 새로운 물건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는 알록달록 예쁜 조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특별한 장소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대는 곳이 다 포토스팟이라고 할 만큼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개성있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미술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연인들은 물론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들까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뷰, 맛, 애견동반 3박자를 다 갖춘 산티아고 레스토랑
산티아고 레스토랑은 나무와 계곡 연못이 어우러진 레스토랑입니다. 카페 주변 둘레길도 예뻐서 식사 전후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야외테이블은 애견 동반 이용도 가능합니다. 방갈로 느낌으로 독립된 공간이라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를 가진 가족도 걱정이 없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 등 디저트 종류도 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 덥밥 등 식사 메뉴도 갖추고 있습니다. 접시가 유럽풍이라 음식이 더 먹음직스럽게 느껴집니다. 가지덮밥은 건강한 맛이 나고 파스타와 스테이크도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식사 영수증이 있을 경우 카페 메뉴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푸르름 그 자체입니다. 어디를 내다봐도 산과 논밭이 푸릇푸릇합니다. 이름이 산티아고라 그런지 스테이크를 먹고 있으면 외국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식사도 하고 차를 마시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간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목장 체험이 이리도 즐겁다니,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독특한 목장으로 연인들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늘 도시에 있던 커플들이 교외로 나가는 것은 자연을 즐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면에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트랙터열차로 목장을 한 바퀴 돌아보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는 염소, 닭, 소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우유짜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타조도 만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키가 크고 달리기가 무척 빠릅니다.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아서 의도치 않게 많은 사진을 찍게 될 것입니다. 특히 노랑문과 초록문은 현실이 아닌 판타지 영화나 동화에 나오는 숲과 같은 느낌을 주니 꼭 찍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브리 감성의 삽교호놀이동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논뷰를 배경으로 대관람차를 볼 수 있는 삽교호놀이동산입니다. 삽교호놀이동산은 흔히 논밭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서해와 서해대교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대관람차는 낮에는 감성적으로 밤에는 화려한 모습으로 연인들을 설레게 합니다. 대관람차를 타고 올라가면 논과 바다가 한 번에 보이는 이색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킹, 디스코팡팡, 회전목마도 있는데 배경이 달라서 그런지 색다른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느끼는 설렘과 긴장감이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
삽교호만 가봤는데 미술관도 있었군요!
다음엔 미술관도 들려봐야 겠어요 ㅎㅎ
다 제가 가본곳이라 정감가네요 아미미술관은 매번 컨샙을 달리해주니 일년에 몇번씩도 가게 되더라구요
이런 정보가 정말 좋아요.😃
앞으로 더 도움이 되는 정보 많이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충남도 정말 이쁘고 볼곳이많네요.
좋은글로 인해 좋은여행지 알고갑니다.
충남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더라고요^^
좋은 곳 발견하면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