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나라"가 에버랜드라면 "모험과 신비의 나라"는 바로 "롯데월드"다. 작년인 2022년에 새로이 부산 기장군에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다녀왔다.
놀이공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 기구, 바로 '롤러코스터"다. 서울 롯데월드에 "아틀란티스"가 있다면 부산 롯데월드에는 "자이언트 디거"가 있다. LMS(Linear Synchronous Motor) 발진을 사용하는 롤러코스터로 전 세계에 8대가 있다고 한다. 출발 시 갑자기 가속하여 마치 차 앞 유리가 없는 오픈카에서 제로백을 느끼는 기분이다.

또 저녁이 되면 역시 놀이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과 반짝이는 퍼포머들을 보다 보면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듯 동심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개인적으론 "자이언트 스윙"이라고 불리는 회전형 놀이 기구가 재미있었다. 높이 올라가며 빙글빙글 도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산 전경이 보인다. 물론 계속 돌고 있기 때문에 그 경치를 즐길 여유는 없다^^ 이 외에도 "자이언트 스플래시"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다. 기장 롯데월드는 이제 막 개장하였기 때문에 성인이 재미있게 탈만한 기함급 어트랙션은 위에서 언급한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윙", "자이언트 스플래시" 이렇게 세 가지뿐이지만 사람이 없는 평일 오후에 오후권을 끊어 입장한다면 세 놀이 기구도 크게 줄 서지 않고 탈 수 있고 더불어 저녁 퍼레이드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부산 방문 시 시간이 된다면 기장군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방문해 신비와 모험의 나라로 떠나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