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방문한다면 긴 여운이 남는 이곳에 방문해 볼 수 있겠다. 바로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삼포로 535-57"에 위치한 "운여해변"이다.
서해 바다는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을 제외하곤 동해 바다처럼 거센 파도를 보기가 어렵지만 방문할 때면 잔잔한 파도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또 수면이 비교적 낮아 연령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에도 좋아 많은 가족들이 찾는 피서지이다. 벌써 15년 이상 지난 일이지만 사실 태안 앞바다는 이전 기름 유출 사고로 오염된 바다라는 관념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다년간 많은 이들의 노력과 자연의 경이로운 회복력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최근에 방문해 보았을 땐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았다면 모를 정도로 깨끗해진 것 같다.
"운여해변"에는 소나무를 가지런히 심어놓은 "솔섬"이 있는데 만조 때 물에 비치는 소나무와 함께 보는 일몰이 일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또 이곳은 별 보기 스팟으로도 유명한데 저녁에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도보로 진입이 가능해서 날씨가 좋다면 소나무와 함께 은하수를 볼 수도 있겠다.
가보지 않은 곳인데 아이들과 꼭 가봐야겠네요~ 사진도 정말 예술이구요~
세계적인 사진 작가 마이클케나가 찍은 사진 못지 않네요. 스스로 회복되는걸 보면 신기합니다~ 그 이상의 광경이 있네요 :)
어휴.. 과찬이십니다.. 이제 막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는터라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코로나로 중국의 공장 가동이 몇 일 중단됐을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친구들이 금새 돌아왔다는 것만 봐도 자연의 회복력은 정말 경이로운 것 같아요! 모쪼록 칭찬 감사합니다~^^
오래전 기름유출때문에, 온 국민이 나서서 회복시키려고 애썼었죠. 큰 고통을 잘 이겨내고, 이렇게 아름답게 회복된게 참 다행입니다. 바다는 사람들의 식량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맞아요! 한국인의 단결력이 돋보이는 부분인 것 같아요. 서해바다는 밤늦게 갯벌에 해루질 다녀오기 좋더라구요 ㅎㅎ 기간과 장소마다 나오는 생물들이 다양하니 잘 찾아보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