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현문화관광단지 출입문을 지나 우측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안동호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성수상길은 안동호의 수위에 관계없이 걸을 수 있는 부교로 수위 변동에 따라 뜨고 가라앉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 물 바로 옆에서 호수를 가로지르는데요. 하늘과 물과 바람이 모두 바로 옆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다리 중간에는 초등학교 교실을 옮겨놓은 듯 풍금과 2인용 책상이 놓여있는데요. 안동댐에 수몰된 예안국민학교에 대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잠시 책상 앞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사라진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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