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의 주민들은 백색 대리암으로 이루어진 ‘분바위’를 분칠한 듯이 흰 색상 때문에 그 이름을 분바위로 지었습니다. 또한, 달빛 아래 밤바다를 향하면 소청도가 하얀 띠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풍경으로 ‘월띠’로도 불렸습니다. 이 바위는 예전에 등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분바위는 과거 지구의 따뜻한 바다에서 번식한 산호와 같은 생물들이 쌓여 만든 석회암이며, 고온과 고압의 환경에서 변성작용을 거쳐 대리암으로 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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