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경묘와 영경묘는 조선왕조의 창시자인 태조 이성계의 고향인 함흥도나 본관인 전주도가 아닌 삼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두 묘는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 장군과 그의 부인의 묘지로, 이 두 묘지 때문에 삼척에 조선왕조의 뿌리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준경묘는 이양무 장군의 묘이며, 영경묘는 그의 부인의 묘입니다. 이양무 장군이 안장된 장소가 이 두 묘라고 전해져서 후손인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했다는 ‘백우금관’ 전설이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