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담장과 푸른 지붕의 예술마을_흰여울문화마을
여행 정보 요약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하얀 담장 위로
푸른 지붕이 어우러진 마을 모습이
넘실거리는 파도를 닮았다는 흰여울 마을

바다와 문화의 어울림, 영화 속 풍경이 된 마을

바닷가 절벽 위 소박한 마을이 부산의 핫한 여행지로 인기다. 하얀 담장 위로 푸른 지붕이 어우러진 마을 모습이 넘실거리는 파도를 닮았다는 흰여울 마을.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불릴만큼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기를 모으는 이 마을은 낡고 오래된 골목길 곳곳에 문화 예술 작품이 조성되어 감성 가득한 문화마을로 더욱 조명받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져 더욱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흰여울문화마을로 떠나본다.

©96 Busan Metropolitan City

산비탈 피난민 마을, 문화예술 마을로 재조명

 

부산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 위쪽, 가파른 산비탈에 자리한 흰여울문화마을은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다. 송도해수욕장에서 건너다보이는 마을이라고 해서 ‘2송도’라고도 불렸지만, 봉래산 기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절벽에 떨어지면서 해안가 파도와 함께 흰 포말을 이룬다고 해서 ‘흰여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한국전쟁 후 갈 곳 없는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다. 미로같은 골목을 따라 낮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마을이지만, 2011년부터 낡은 빈집을 고쳐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으며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또 마을 곳곳에 벽화 및 조형물 등 예술작품이 더해지고, 낡은 집을 개조한 바다가 보이는 카페들이 SNS 촬영 명소로 인기를 모으며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96 Busan Metropolitan City

감성 가득한 영화촬영 명소

 

흰여울문화마을 절벽가에는 흰색 담장이 길게 조성되어 있다. 담장과 주택 사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마을을 돌다보면 맏머리계단, 무지개계단, 피아노계단 등 색다른 매력의 계단들을 만나는데, 계단 앞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대기 줄이 이어지곤 한다.

©96 Busan Metropolitan City

맏머리계단을 오르면 먼저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이 보인다. 영화 <변호인> 촬영장이었던 건물의 외벽에는 영화 속 대사들이 적혀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영화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파도소리 따라 벽화와 조형물 등 감상하며 동네 한바퀴

마을에는 골목이며 담장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사진 촬영을 멈출 수가 없다. 마을 사람들 얼굴을 비롯해 바다가 그려진 벽화며 타일로 조성된 벽화, 푸른 바다 속 계단 등을 비롯해 원색으로 칠해진 집과 담 등 골목안 풍경은 감성과 추억이 공존하는 사진으로 새겨진다.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며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 찍기만 하면 인생샷이 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가게들도 모두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어디나 다 바다뷰 명당이다.

마을 앞 바다는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묘박지(錨泊地)이기도 해 평화롭게 떠 있는 큰 배들이 더욱 여유롭고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파도소리와 갈매기소리 들으며 걷는 동네 한바퀴, 어느덧 흰여울마을과 더불어 평화로운 풍경화의 일부가 된다.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교통│지하펄 1호선 남포역 - 택시 5분

www.ydculture.com/huinnyeoulculturetown1/

인근 관광 명소

태종대

깡깡이예술마을

광안리해수욕장

맛집&체험

에테르

환상적 오션뷰와 고급스러운 맛의 브런치를 자랑하는 대형 브런치카페. 4층 루프탑까지 있으며 탁 트인 화이트 공간에 삼면이 통유창으로 마치 액자에 파란 바다가 꽉 들어차는 듯하다.

흰여울비치

이국적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창 밖 바다풍경이 어우러져 카페 전체가 포토존인 인생샷 명소. 수제 디저트, 향기로운 커피와 데코가 예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카페.

신기여울

흰여울문화마을 초입에 있는 대형카페. 외벽이며 바닥이 온통 하얀 공간은 테라스와 루프탑도 있어 바다를 감상하기도 좋고, 아래 잡화점에서는 다양한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여울책장

무지개계단 바로 앞에 위치한 여울책장은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많은 책들이 갖추어져 있고, 테라스 공간은 바다와 마주보는 바테이블이 있어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흰여울 점빵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운영하는 흰여울점빵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라면과 토스트는 먹방코스로 인기. 소박하고 빈티지한 분위기지만 3층까지 공간 곳곳에서 만나는 오션뷰는 예술이다.

영화기록관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촬영했던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기록관은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 1층에 위치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의상을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TIP

물품보관과 안내지도

여행자들은 흰여울마을 영화기록관 3층에서 물품 보관이 가능하다.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지도 QR코드를 통해 영어로 번역된 안내지도를 볼 수 있다.
도보여행을 더 즐기고 싶다면, 마을 아래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흰여울해안터널을 지나 영도해녀촌까지 걸어가는 3시간 정도의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 협조 -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토크 1
  • 여린이
    2달전
    답글

    부산의 대표 여행지~~~ 푸르른 바다가 펼쳐지는 흰여울문화마을 ~~~ 또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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