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실제로 먹이를 주고 체험할 수 있는
실내동물원이 수원 권선구에 있다고해서
아이와 함께 방문했답니다.
아이가 방학이다보니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게 되네요
아이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
또는 이색 커플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합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실내에 손님들 사이를 자유자제로 돌아다니고 있는
동물 친구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미니 피그 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고 귀여워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여운 아기돼지 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이 주는 야채를 받아 먹습니다.
아담한 체구와 촉촉한 코가 인상적인데요.
다가가서 쓰담쓰담 해도
전혀 경계가 없습니다.
조금 큰 돼지도 있는데요.
이 돼지녀석은 제 친구의 손을 깨물정도로
식욕이 좋은 녀석이었어요.
등치고 커서 생각보다 힘이 쎄더라구요.
제 친구랑 저는 이 돼지를 피해다녔답니다.
밀웜도 먹는.. 대단한 잡식성인 돼지 입니다.
양도 있고
카피바라, 사슴, 라바도 있답니다.
야채 먹이를 주면 잘 받아먹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에요.
실내 동물원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사육사 직원들도 많았답니다.
매장에는 고양이, 개, 돼지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어요.
여기서는 고양이, 개는 조금 인기가 없습니다.
왜냐면 흔하기 때문이죠.
다른 특별한 동물들이 많아서
그 동물들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수달 먹이체험하는 장소는 따로 별도의 방이 있어서
체험 시간에 맞춰 줄을 서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먹이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수달을 가까이 볼수 있게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먹이 가진사람 줄, 먹이 없는 사람 줄
따로 서서 반반 나눠서 입장합니다.
짜잔 미꾸라지 먹기위해 헤엄치고 있는 수달이에요~!
이렇게 아이가 관람하는걸 좋아했어요.
수달이 이빨이 날카롭긴하지만
손가락 쫙펴서 먹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기다리면 알아서 먹고 간답니다.
어린 친구들도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먹이를 빨리 달라고 끼잉 하고 소리를 내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국내에서 수달을 키우려면 무슨 자격증이랑
어떤 규정이 있다고하는데요.
그외 슈달앤쥬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동물들은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애완 동물로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묘기 보여주는것도 너무 예쁘고 귀여운 동물들이에요
수달 사육사님도 수달들을 예뻐하는 것처럼 보이셨어요!
동물들과 교감이 없다면
이런 묘기를 보여주는 것도 힘들겠죠!
매장내에는 어린이들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어서
목말라하는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줬답니다.
잠깐 앉아서 휴식 타임입니다.
보면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 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과 동물은 떼 놓을 수 없는 친구니까요!
이렇게 동물들을 가까이 접하고
친구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가까이 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좋은 감수성을 길러주는 시간이 되었을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과 체험의 장소가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