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찾아온 푸르른 하늘에 태풍에 미루어 두었던 물놀이 계획을 다시금 꺼내어 본다.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천리 215"에 위치한 이곳 "사천용소계곡"은 적당한 수심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 좋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계곡이다.

귀여운 로보카 폴리 튜브들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은 이걸 타고 물 위에서 열심히 운전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 모습을 보며 아이가 탄 튜브를 열심히 끄는 아이 보다 신난 아버지의 모습은 나도 모르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물놀이를 마치고 나와 주차장 뒤 펼쳐진 노을 진 논 풍경이 참 예뻤다. 여름이기에 이런 푸르른 논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또 저녁 즈음 볼 수 있는 노을 진 하늘은 더욱 그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름이 지나면 황금빛이 되어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또 맛있는 쌀밥도 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이번 6호 태풍이 지나가고 다른 여러 태풍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제부턴 비 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직은 더운 8월 물놀이할 계곡을 찾고 있다면 "사천용소계곡"에 방문하여 가족, 친구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