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독하리만큼 무더운 여름이죠 ㅠㅠ
그 어느때보다 시원~한 게 땡기는 지금!
친구들과 함께 온통 푸른빛이 가득한 잠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있어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직접 관찰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어요.

이 사진에 있는 해파리도 실제로 보기 전까진 막상 뭔가 무섭고 거부감이 들었는데, 정말 신비한 모습에 넋을 놓고 감상했던 것 같아요.

사람을 좋아해 끊임없이 눈을 맞춰주고 장기를 부리는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저도 팔이 빠져라 손 흔들어주니 제쪽으로 와서 몇 번 빙글빙글 돌아주는데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특히 벨루가는 어린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평소 늘 반복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 아쿠아리움에 방문하니 아이처럼 들뜨고 신나더라구요.

굳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이런 도시 중심에서도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어 힐링되는 기분이 더 들었던 것 같아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랑 방문해도 여기저기 동심이 가득한 곳이라 특별한 시간이 될 듯 해요.

불쾌지수가 겉잡을 수 없이 올라가는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구경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