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에 위치한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에서 필수로 방문해 봐야 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도시 개발 속 한옥이라는 전통문화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국내 명소이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한옥마을에 방문하면 한옥마을 내부는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성심여고 근처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한옥들이 줄지어선 곳에서 조금 벗어난 곳을 다니다 보니 이렇게 주민들의 삶과 향수가 느껴지는 한글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한옥마을은 관광지이기 전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점을 떠올리게 했다. 오히려 한옥들이 많이 있는 곳보다 나에게는 이런 옛날 한글 간판들이 걸려 있는 오래된 가게들이 더 옛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관광지화? 되기 이전 한옥마을은 외국인 방문객들과 국내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점이나 상점들이 적어 지금 보다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옥마을을 보기 위해 전주에 방문한 많은 국내 해외 관광객들이 또 지역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으니 어쩌면 이 또한 이전과는 다르지만 새롭게 변화된 삶의 터전이 아닐까 싶다..
새롭게 변화되는 것이 옛것을 바꾸는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신문물이 나쁘지만은 않다. 더욱이 많아진 전동카트 가게에서 전동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한옥마을의 골목 사이사이를 달리며 구경해 보았다. 보험이 안돼서 조심조심 운전해야 하지만ㅎㅎ 그럼에도 인기가 많아 도로는 전동차 반 사람 반이다. 역시 관광의 재미가 배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안전을 위해 전용도로나 보행자 도보 펜스 등 개선이 되면 좋겠다.
찐 레트로 풍경이네요. 옛 문화를 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잘 보전하는 것도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레트로는 옛것인데 한번씩 최신 유행을 하는 걸 보면 역시 유행은 돌고 도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