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카페거리에서 쪼금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개도. 외관은 평범하지만 내용물은 아주 실한 곳이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벽에는 정감가는 낙서들로 가득찼고 눈에 띄는 것은 마치 바닷가에서 먹는 듯, 돌맹이로 가득찬 바닥이었다.
맨날 오픈부터 웨이팅이 꽉찼는데 이제 날이 더워서인지 오늘은 처음으로 웨이팅을 하지않았다.

사장님, 사모님과 알바생분의 환영과 함께 신선한 조개가 빠르게 셋팅된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파이팅이 항상 넘치신다. 무지 친절하시고.

그리고 조개도 하이라이트.
이곳에 오면 사장님께 조개굽는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몇번 오면 어디서든 조개구이마스터가 될 수 있다.

앗, 그리고 저 양은냄비! 조개육수를 저 맹물에 모아 맑는조개탕으로 먹는데 칼칼하고 진짜 너무 맛있다 !

양이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으나, 중자 (2인분) 주문하였는데 친구랑 너무 배가 터질 것 같아 남겨버렸다ㅠㅠ
여자 3명, 남자 2명기준으로 중자가 맞을 듯 하다.

전복이 너무 신선하다못해 탈출을 시도한다.

이곳은 함께 제공되는 사이드메뉴도 알차고 실한 게 포인트다.
조개도에서 처음 맛본 가리비회 :>
신선하고 이색적이고 맛나고 다한다. 사장님이 이건 써-비스! 하면서 만날 가져다주신다.

또또 하이라이트.
조개 매운탕인데 국물만 있는 여느 다른 집과는 달리 조개가 계속나온다 :>

통실통싱.

거의 반이상은 그냥 사장님이 구워주신.

불 앞에 있어서 많이 덥기도 했는데, 사장님과 알바분이 계속 챙겨주시고 미니 선풍기도 가져다주셨당. 너무 친절하고 맛나고 다한다.

보글보글 신선한 조개들.
더 더워지기전에 서울에서 조개구이가 그리울 때 들려보는 걸 무지 추천추천한당 :>

(조개구이 강의만 해도 뽕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