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방문한다면 강릉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한다. 바로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2층 30호"에 위치한 오래된 현지인 맛집 "해성횟집"이다.

삼숙이탕 14,000원

이름은 해성횟집이지만 회보다 인기가 있는 이곳의 주력 메뉴는 바로 "삼숙이탕"이다. 삼숙이는 삼세기의 강원도식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겨울(11~2월)이 제철이지만 여름엔 역시 "이열 치열" 아니겠는가! 한그릇 먹고 땀한번 쫙 빼면 참 시원하다.

알탕 14,000원

보통 해물탕은 칼칼한 느낌인데 된장 양념에 삼숙이 특유의 깊은 맛이 우러나와 참 구수하니 맛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오래된 맛집인데 방송을 타서 그런 건지 물가가 올라서 그런 건지 몇 년 전보다 가격이 꽤 올랐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양이 푸짐하고 밑반찬도 하나같이 맛이 좋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