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투어
양양군 드라이브 코스
오대산과 설악산, 점봉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양양 남대천에서 만나 동해로 이어지고, 이국적인 해변정취와 고요하고 아늑한 산길도 이어진다. 이렇듯 연어의 고장이자 서핑의 성지 양양에서는 다채로운 바다와 산을 만날 수 있다.
경치 좋은 코스
이국적인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해변로드
➊ 하조대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정자 ‘하조대’는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빼어난 비경을 자랑한다.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불린다. 탁트인 전망과 동해바다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바닷가 언덕 위에 우뚝 솟은 등대 또한 소나무와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 그 자체가 된다.
주소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 | 시간 10-3월 07:00-18:00, 4-9월 06:00-20:00 | tour.yangyang.go.kr
➋ 양양서핑로드(서피비치)
서핑의 성지 양양의 서핑비치로드는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인구해변과 서핑 전용해변인 서피비치를 포함해 서핑으로 활성화 된 해변을 말한다. 특히 ‘서피비치’는 서핑전용 해변과 스위밍존, 전문 강사진들과 서프 스쿨이 모여 있으며, 양리단길은 트렌디한 카페와 펍 등도 즐비해 이국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거리가 되었다.
주소 양양군 현남면 일대 | 시간 하절기 10:00-16:00, 동절기 10:00-14:00 | tour.yangyang.go.kr
홍합장칼국수
양양에서는 홍합장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본래 어부들이 즐겨먹던 장칼국수에 자연산 홍합과 쫄깃한 메밀면을 넣어 끓이는 별미다. 얼큰한 고추장을 푼 칼칼한 국물에 통통한 홍합과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다. 특히 포슬포슬한 강원 감자가 어우러져 칼칼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감칠맛을 더한다.
➌ 죽도정
죽도정은 둘레 1km, 높이 53m의 작은 섬, 죽도의 정상에 있는 정자다. 양양 8경에 꼽힐정도로 소나무와 대나무, 해안가의 기암괴석, 에메랄드빛 동해가 어우러진 경치가 수려하고,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죽도는 옛날에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곳으로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 풍경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1-1 | 시간 하절기 06:00–20:00,
동절기 07:00-18:00
➍ 휴휴암
‘쉬고 또 쉰다’는 의미를 가진 휴휴암은 바닷가 절벽 위에 자리한 사찰이다. 사찰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와 부처를 향해 절하는 거북바위 등으로 유명하다.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휴휴암에서 빼어난 경치와 바다를 오롯이 품으며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여유를 되찾아보자.
주소 양양군 광진2길 3-16 | 시간 09:00-18:00
➊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남대천생태관찰로에는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센터가 있다. 황포돛배와 전통조각배, 러블리 보트, 투명보트 등에 탑승해 아름다운 남대천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샛강과 본류를 순환하면서 총연장 2.9㎞를 따라 하천 생태체험과 레저관광을 겸할 수 있다.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2층의 카페에서 또 다른 남대천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95-45
➋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연어들의 고향 남대천은 총 길이가 70여km나 되는 청정 하천이다. 연어가 회귀하는 이 남대천 하류에 ‘남대천 연어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관찰로에는 6개의 전망대가 있어 남대천의 생태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봄에는 금계국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은빛 물결의 갈대밭과 물억새가 일렁이는 환상적인 풍경 속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주소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86-7 | tour.yangyang.go.kr
➌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오산리에서는 덧무늬토기와 점토제 인면상, 돌톱 등 8천년 전 신석기시대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 유적지에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건립되어 토기 제작과 어로, 수렵, 채집 등 선사시대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신석기인이 살던 쌍호를 배경으로 움집, 체험장, 탐방로 등도 조성되어 있어 신석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주소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 | 시간 09:00–18:00 | 요금 1,000원 | www.yangyang.go.kr/gw/osm
➍ 수산항 요트마리나
양양의 이색적인 바다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동해안 최대 요트마리나 시설을 갖춘 수산항에 들러보자. 마리나시설에 정박해 있는 요트의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설악의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4개의 조명탑이 불을 밝혀 항포구의 낭만적인 정취를 볼 수도 있다.
주소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89-32
뚜거리탕
민물낚시로 잡히는 생선 가운데 꾹저구를 양양에서는 ‘뚜거리’로 부르며 토속 먹거리로 인기다. 남대천에서 잡히는 토종 자연산 ‘뚜거리’로 만드는 ‘뚜거리탕’은 막장,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고, 3~4시간 푹 끓여낸 뒤 수제비를 떠넣어 마무리한다. 담백하면서도 비린내가 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경치 좋은 코스
숨겨진 매력이 가득한 오색령 고갯길
➊ 오색약수터
설악산의 오대천이 흐르는 오색리에 오색약수터가 있다. 옛날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오상나무(오색목)가 있었는데 그로 인해 오색리, 오색약수가 되었다. 오색약수는 칼슘, 마그네슘, 철, 나트륨이 포함되어 위장병과 신경쇠약,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찾는 이들이 많다. 약수터까지의 경관이 아름다워 더 명소가 되었다.
주소 양양군 서면 오색리 | 시간 03:00-17:30 | osaek-springwater.co.kr
➋ 오색주전골
단풍 명소로 유명한 주전골은 남설악에서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꼽힌다.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이다. 용소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걸으면 우뚝 솟은 독주암을 시작으로 하늘에 닿을 듯 늘어선 기암괴석의 절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울긋불긋 단풍이 화사하게 물든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주소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58-52
❸ 흘림골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로 흘림골도 있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는 흘림골은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여심폭포, 등선대, 등선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절경이다. 신비로운 청정 숲을 보존하기 위해 일 5,000명 시간지정제로 운영하므로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주소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71 | 시간 성수기 08:00-15:00 | tour.yangyang.go.kr
❹ 오색령(한계령)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인 오색령(한계령)은 양양에서 인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높이 1,004m의 고갯길이었다. 오색령 정상에 오르기까지 양옆으로 울창한 나무들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고갯길을 굽이 돌 때마다 숲과 계곡, 바위 능선이 만들어낸 절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구불구불 가파른 고갯길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드라이브의 낭만을 더한다.
주소 양양군 서면 설악로 1 | tour.yangyang.go.kr
산채요리
설악산의 대자연이 한없이 내어주는 산야초들은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이 된다. 오색약수 지역에 있는 산채요리 전문점들은 철마다 많이 나는 나물들을 손질해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갈무리해 놓는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한 나물만으로도 맛깔스러운 진수성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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